어린이 · CHAPTER 01

들어가며 — 세 가지 약속

이 책은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야. 그렇다고 떠받드는 이야기도 아니야. 딱 세 가지만 또렷하게 말할게.

첫째, AI는 한 종류가 아니야.

둘째, 네가 매일 쓰는 챗봇은 사람이 아니라 연장이야. 망치나 계산기 같은 연장.

셋째, 연장의 주인은 언제나 사람이야. 바로 너.

똑똑한 사람의 첫 질문

그런데 시작은 조금 다른 데서 할게. 진짜 똑똑한 사람은 무언가를 하기 전에 먼저 이렇게 물어. "이건 AI를 안 써도 되는 일 아닐까?"

연필 한 자루면 될 일에 커다란 기계를 부르지 않는 것. 그게 도구를 아는 사람의 첫걸음이야. 안 써도 되면 안 쓰는 게 제일 깔끔하거든.

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너는 알게 될 거야. AI는 무서워할 것도, 미안해할 것도 없는 연장이라는 걸. 그리고 그 연장을 다정하지만 분명하게 다스리는 법을.

자, 우산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자.

내 맘 –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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